- 영화 소개 -

∎ 4 minutes(Vier Minuten)

 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보았다. 실화가 약간 섞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독일 영화로 음악은 물론, (유명하지 않은)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, 탄탄한 스토리, 이 모든 것이 합해져서 너무 훌륭한,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.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이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영화에 몰입하게 하였다. 이 영화의 대미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은 내 생전 처음 보는 굉장한 피아노 연주 장면이다. 깊은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기는, 훌륭한 영화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영화이다. 미국영화와 비교해서 훨씬 멋있고 철학적으로 보인다. 내용을 미리 알면 흥미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내용 소개는 하지 않겠다.

∎감독 : 크리스 크라우스

∎출연 : 모니카 블리브트리우(트라우드크뤼거), 한나 헤르츠스프룽(제니폰뢰벤)